설교

본문: 고린도전서 14장 1–25절, 제목: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

신북중앙교회 2026. 3. 2. 06:41

. 서론우리가 진짜 사모해야 할 것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무엇을 사모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인생이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는 돈을 사모하며 살아가지만, 돈이 있어도 마음의 평안이 없으면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가장 큰 복으로 여기고, 또 어떤 분들은 자녀의 성공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마음의 공허함까지 채워 주지는 못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각자 중요한 것을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을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하십니다.

바울은 먼저 사랑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사랑이 없는 능력은 자랑이 되기 쉽고, 사랑이 없는 열심은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고 말합니다.

신령한 것들이란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믿음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는 능력

교회를 세우는 영적인 은혜입니다.

,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모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높은 자리와 힘을 부러워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고 섬기는 삶, 사랑이 많은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모해야 할 참된 신령함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은혜이고,

사람을 세우는 믿음이며,

공동체를 살리는 사랑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이 오래되었어도 무엇을 사모하느냐에 따라 믿음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은혜를 받는 데서 머무르지 말고, 은혜를 흘려보내는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어느 교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두 성도가 있었는데, 한 분은 기도할 때마다 아주 열정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오랫동안 쉬지 않고 기도했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참 은혜롭다…” 생각했지만 무슨 내용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분은 기도를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픈 분들에게 회복을 주옵소서.”

“낙심한 분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기도가 끝나자 성도들은 “아멘”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러분, 이 두 모습 가운데 어느 기도가 교회를 세웠을까요?

바로 오늘 본문이 이 질문에 답해 줍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

그리고 특별히 예언을 사모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은 미래를 맞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예언이란 하나님 말씀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본문 3절은 예언의 역할을 분명히 말합니다.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한다

, 사람을 살리고 믿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반면 방언은 하나님께 드리는 말이므로 사람이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4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방언자신을 세움

예언교회를 세움

그리고 12절에서 분명히 말씀합니다.

12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기준을 발견합니다.

👉 신령함의 기준은 얼마나 신비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사람을 세우는가입니다.

확성기 소리가 아무리 커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목소리라도

“힘내세요.”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이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신령한 은혜는 놀라운 능력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은혜입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

격려의 말 한마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주는 마음,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은혜입니다. /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 은혜는 사람을 세우고, 위로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은혜였습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이어서 한 가지 중요한 원리를 더 가르쳐 줍니다. 바로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믿음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알아듣지 못하면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1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이 말씀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신령한 은혜는 혼자만의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나누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15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여기서 바울은 기도가 영적인 감동만이 아니라 마음과 이해 속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

마음으로 이해하며 기도해야 하고

깨달음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19절에서는 더욱 분명하게 말합니다.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합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수많은 말보다 이해되는 한마디가 믿음을 세운다는 뜻입니다. 24–25절에서는 말씀이 선포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합니다.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결국 하나님께 돌아오게 됩니다.

👉 ,

이해되는 말씀은 마음을 변화시키고

이해되는 기도는 믿음을 세우고

이해되는 권면은 사람을 살립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말이 통하지 않으면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의사의 설명을 이해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해되는 말씀은 마음에 들어오고

마음에 와 닿는 기도는 위로가 되며

믿음을 세우는 권면은 삶을 변화시킵니다.

이처럼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웁니다.

■ 우리의 삶 속 적용

여러분, 신령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

격려의 말 한마디

믿음을 세우는 기도

서로를 위한 사랑

이것이 교회를 세우는 신령한 은혜입니다.

누군가 지나가며

“수고했어요.”

“참 잘했어요.”

“하나님이 복 주실 거예요.”

이 한마디에 힘을 얻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말 한마디가 바로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은혜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말, 믿음을 세우는 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신령한 은혜입니다.

 

. 결론사람을 살리는 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성령께서 임하셨을 때 제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여러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그 내용을 알아들은 것입니다.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단순히 신기한 일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일을 자기 언어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찔림을 받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고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혼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게 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며, 삶을 회복시키는 역사입니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이 참된 성령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사랑을 붙들고

교회를 세우는 은혜를 사모하며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고

믿음을 세우는 삶을 사십시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삶입니다. 신령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

격려의 말 한마디,

누군가를 위해 드리는 기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

이 작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는 흘러갑니다.

이번 한 주간, 누군가를 위로하는 말, 격려하는 말, 기도해 주는 마음을 실천해 보십시오.

그 작은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고, 사람이 살아나며, 우리의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질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