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예레미야 33:14-16, 제목: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

신북중앙교회 2025. 12. 2. 07:14

서론성경 속기다림의 이야기

성도 여러분, 성경에는기다림이 중요한 주제로 자주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으리라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25년을 기다렸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홍수가 온다고 하셨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그는 120년 동안 묵묵히 방주를 지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시므온은 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을 가슴에 품고, 늙은 나이가 되도록 성전에 머무르며 기다렸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구원의 약속을 믿고 사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의 예레미야도 절망의 시대에약속을 기다린 사람이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14절입니다.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 강해절망의 시대 속에서도 움직이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14절은 예레미야가 가장 힘든 시대에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이미 바벨론 군대에 의해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성문은 불타고, 집들은 허물어지고, 백성들은 사슬에 묶여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나라가 사라지는 참담한 시대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놀라운 말씀을 주십니다.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여기서성취하다라는 히브리어는 일어서게 하다, 굳게 세우다, 반드시 실현시키다라는 강한 의미가 있습니다. , 하나님이 직접 일어나 그 약속을 손으로 붙잡고 뚜렷하게, 분명하게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겉으로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무너짐 속에서도 자신의 약속을 향해 보이지 않게 준비하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현실만 보고끝났다, 희망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내가 말한 좋은 말은 반드시 일어난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진리를 배웁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환경이 밝을 때가 아니라 환경이 캄캄할 때 더 강하게 빛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어둠은 하나님의 약속이 더 또렷해지는 배경이었습니다.

2) 설명악한 날에도 하나님의 선한 약속은 멈추지 않는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준 선한 말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이 선한 말은 무엇입니까?

바로 회복과 구원의 약속입니다. 비록 지금은 포로로 끌려가지만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땅을 회복시키고, 메시아를 보내어 완전한 구원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현실이 좋아졌을 때가 아니라 현실이 무너질 때 더 강하게 역사합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는 이것을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 아브라함25년을 기다렸던 약속의 아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으리라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그는 75세였고, 사라는 이미 아이를 낳는 나이를 넘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25년을 기다리게 하셨고, 마침내 100세에 이삭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불가능이라 해도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 모세80년 만에 이루어진 부르심

모세는 젊어서이스라엘을 구원하겠다는 마음을 품었지만 하나님의 때는 40년 광야 생활 이후였습니다. 하나님은 늙은 80세 모세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사람이 보기엔 늦었지만 하나님께는 늦음이 없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바벨론 포로에서 70년 후 귀환

예레미야 29 10절에서 하나님은 “70년이 차면 너희를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70년 후, 바사왕 고레스가 포고령을 내려 포로들은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단 하루도 어김이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의 모든 약속 성취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현실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환경이 무너진 것 같아도 건강이 약해져도 자녀의 길이 막힌 것 같아도 삶이 지쳐도 하나님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정리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말씀으로 주신 약속을 붙드십시오. 우리의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취하시는 능력을 바라보십시오.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4) 예화

어떤 시골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몸이 아파 늘 교회에 앉아 기도하며 말씀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제 건강 하나님이 붙잡아주세요.”

겉으로 보기엔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지만, 그분은 매일 성경을 붙잡고 주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몇 년 후, 하나님은 그분에게 힘을 주셔서 걸을 수 없던 분이 다시 교회에 걸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기적이라 했지만 그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하신다 약속하셨으니 그대로 될 줄 믿고 기다렸지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모두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으며 인내하여 약속을 이루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의로운 가지, 곧 메시아를 보내십니다. 15절입니다.

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1) 강해무너진 다윗 왕조 속에서도 숨 쉬고 있던 하나님의 약속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가 이 말씀을 전할 당시 유다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조는 끊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잘린 나무처럼, 그냥 땅에 남아 있는 그루터기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그루터기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여기서 공의로운 가지는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완전히 의롭고, 공의와 정의를 온전히 행할 왕을 가리킵니다. ,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다윗의 후손 중에서 왕들이 줄줄이 실패하고, 백성들은 죄 가운데 있고, 나라는 무너져 버렸지만하나님의 약속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실패했어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시며, 그분의 약속은 사람의 죄로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선언하십니다.

“내가 직접 의로운 왕을 보내겠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인간 왕들과 달리 정치적 욕심도 없고, 부패도 없고, 권력 탐욕도 없는 유일한 의로운 왕이십니다. 그분이 오셔서 이 땅에 참된 공의와 정의를 세우시는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2) 설명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정의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왕들은 타락했습니다. 백성들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사사 시대에는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살았습니다. 솔로몬 이후의 왕들은 대부분 불의를 행했습니다. 예루살렘은 결국 죄로 인해 멸망당했습니다.

그 모든 실패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실패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로운 왕을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인간 왕들과는 다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온전한 왕그분이 바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오셨습니까?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율법을 완전히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부활하셔서 영원한 왕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의로운 가지가 세상에 돋아난 순간이었습니다.

● 성경 속의로운 가지가 이루어진 예언

하나님은 성경 여러 곳에서 메시아를 ”, “새 가지”, “어린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① 이사야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가문에서 새싹이 나오리라고 하셨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② 스가랴 3:8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은 메시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③ 스가랴 6:1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완성하실 것을 예언합니다.

④ 누가복음 1:32-33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다윗의 보좌에 앉으실 영원한 왕으로 오셨다는 증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수백 년 전부터, 수많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메시아를 예언하셨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약속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의 역사처럼 우리 삶에도 부러지고 무너진 자리들이 있습니다.

건강이 약해지고

마음이 지치고

삶이 흔들리고

자녀, 가정, 관계가 무너질 때, 마치 그루터기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루터기 같은 자리에서도 새싹을 돋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다시 소망을 주시는 분,

무너진 자리에 다시 싹을 틔우시는 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일으키시는 분

그분이 바로 의로운 가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대림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오셨고, 지금도 오고 계시며, 다시 오신다.” 우리의 모든 소망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4) 예화

포도나무를 키우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겨울이면 포도나무는 가지를 심하게 잘라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히 죽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잘린 자리에서부터 새순이 돋아올라 열매가 가득 맺습니다. 농부는 압니다. 겉으로 죽은 것 같아도 생명은 안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우리의새순이 되십니다. 겉으로 보기엔 희망이 없는 것 같아도 우리의 속에 예수님이 계시면 반드시 다시 싹이 돋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예수님과 날마다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마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의 신앙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16절입니다.

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 강해

16절은 메시아가 오시면 예루살렘이 다시 안전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안전하다는 말은 적이 없다는 뜻만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 삶의 안정, 영혼의 쉼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의

, 우리의 의로움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2) 설명

이스라엘은 죄와 전쟁과 포로라는 불안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메시아가 오시면 그들의 진짜 문제인가 해결되기 때문에 진정한 평안이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평안도 환경이 좋아져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에 계실 때 비로소 평안이 찾아옵니다.

3) 적용

성도 여러분,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환경이 힘들어서만이 아니라 마음에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 흐릿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림절 동안 다시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예배로 마음을 지키고 말씀으로 영혼을 깨우고 기도로 주님의 평안을 구하면 우리의 집에도, 농사에도, 자녀의 삶에도 주님의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4) 예화

어느 마을에 늘 걱정이 많은 어르신 한 분이 있었습니다. 농사가 안되면 걱정, 몸이 아프면 걱정, 자녀가 늦게 오면 걱정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은 목사님의 권면대로 잠들기 전에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붙잡지 못하는 일은 주님께 맡깁니다. 오늘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지나자 그분은 말했습니다. “걱정이 줄었습니다. 잠이 잘 오고, 내가 편해졌습니다.” 환경은 바뀌지 않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그분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여러분 모두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 기다림은 헛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은 단순히기다리는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희망을 붙드는 절기입니다.

요즘 농사도 어렵고,

젊은 사람은 떠나가고,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세상은 점점 불안합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더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얼마 전 한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는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몇 달 동안 이어진 치료와 검사“나아진다”는 말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자 말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지쳐갔고, 그 어르신 본인도 밤이면 혼자 눈물을 훔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침대 머리맡에는 늘 펴진 성경 한 권이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몸이 힘들어도, 잠이 오지 않아도, 성경을 보며 조용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 몸이 이렇게 약해도주님이 붙들고 계신 줄 믿습니다. 주님이 회복하시는 날이 있지요. 저는 그냥그날을 기다립니다.”

그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되었습니다. 매일 먹는 약, 고통스러운 재활치료, 반복되는 검사 속에서도 그분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간호사에게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들어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당 의사가 미소를 띠며 병실에 들어왔습니다. “환자분, 최근 검사에서 기쁜 변화가 보입니다.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어르신은 고개를 들더니 천천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다렸더니… 하나님이 하시네. 하나님은 절대로 늦지 않으셔. 나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만 하면 돼.”

그 순간, 의사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환자분의 마음가짐이 정말 놀랍습니다.” 병은 분명 힘들었습니다. 생활도, 마음도, 몸도 다 약해져만 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르신이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 우리도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됩시다. 불안한 시대지만, 약속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