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론 (예화와 함께)
여러분, 고기 잡는 어부의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도 한 마리도 못 잡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있고 경험이 많아도, 바다와 물고기는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바람과 물결을 주관하시고, 고기를 모아주시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내 힘으로는 안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을 붙잡아야 시험을 이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시험이 찾아옵니다. 병이 찾아오고, 형편이 어려워지고, 사람 관계 속에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힘만 의지하면 쉽게 넘어집니다. 그러나 말씀 붙잡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을 때, 그때마다 이기신 비결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기록되었으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그 말씀 붙잡고, 우리가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2. 본론
첫째, 시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마 4:1)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본문 강해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시기 전,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 세례를 통하여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증거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이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놀랍게도 광야로 가셔서 시험을 받으신 일이었습니다.
“성령에게 이끌리어”
→ 예수님께서 광야에 가신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성령께서 이끄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예수님은 시험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시험도 그렇습니다. 그냥 어쩌다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 아래 옵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마귀는 주저하지 않고 시험을 걸어왔습니다. 마귀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도 시험을 걸고, 하나님의 일꾼에게도 유혹을 합니다.
“광야로 가사”
→ 광야라는 곳은 사람이 살기 힘든 자리입니다. 나무도 별로 없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견디기 힘들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서 잠들기도 어렵습니다. 그런 메마르고 힘든 자리에서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는 언제 우리를 시험하느냐 하면, 우리가 잘 나갈 때가 아니라 힘들고 약해졌을 때입니다. 배가 고플 때, 몸이 지쳐 있을 때, 마음이 낙심되었을 때 마귀가 다가와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시험은 믿음 없는 사람만 겪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라도, 아니,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더 큰 시험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시험이 찾아왔다고 해서 "내가 믿음이 없어서 그렇구나" 하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이기느냐’ 입니다.
2) 성경 속 예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들도 이런 시험을 당했습니다. 욥과 아브라함, 그리고 베드로입니다.
욥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의인이었지만 큰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재산을 잃고, 자녀를 잃고, 건강까지 잃었습니다(욥 1:12, 2:6).
아브라함 역시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소중한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창 22:1).
베드로도 예수님의 수제자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시험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람에게도 시험은 옵니다.
3) 그런데 이렇게 시험이 와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험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 있습니다. 욥기 1장을 보면, 사탄은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야만 욥을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귀가 제멋대로 시험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시험도 하나님의 허락 아래 있습니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단련합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은 말합니다.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시험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힘을 주신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은 말합니다.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험은 힘들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피할 길과 이길 힘을 주십니다.
4)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험이 온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험은 하나님이 버리셨다는 신호가 아니라, 더 크게 쓰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시험은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마귀의 도전이지만, 하나님은 그 시험을 통해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시험이 와도 말씀 붙잡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삶의 능력이 되어 시험이 와도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둘째, 시험은 우리의 약점을 노립니다. (마 4:2)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본문 강해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배가 고프셨습니다. 바로 그때 사탄이 다가와서 시험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 3절입니다.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 예수님의 배고픔을 이용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을 건드린 것입니다.
두 번째 시험: 6절입니다.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 성경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며, 예수님의 신뢰와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강한 부분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가장 약한 부분, 허술한 틈을 노린다는 것입니다.
성경 속 인물들을 살펴보면 이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삼손을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블레셋을 이긴 위대한 사사였습니다. 그러나 여인 문제라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블레셋 여인 들릴라가 끊임없이 달라붙어 힘의 비밀을 캐내려 하자, 결국 마음이 흔들려 비밀을 털어놓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머리털이 잘리고 힘을 잃어 포로가 되었습니다. 마귀는 삼손의 약점, 곧 정욕과 마음의 연약함을 파고든 것입니다.
또 가룟 유다를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돈에 대한 욕심이 그의 약점이었습니다. 결국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 13:2).
마귀는 유다의 약점, 곧 탐심을 이용해 넘어뜨린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사랑했고 수제자라 불렸습니다. 하지만 그의 약점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잡혀가시자, 사람들의 질문과 시선 앞에서 무서움이 커져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며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마귀는 베드로의 약점, 곧 겁 많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마음을 이용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을 보십시오.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집에 머물렀던 한가한 틈에, 사탄은 밧세바 사건으로 다윗을 무너뜨렸습니다(삼하 11장). 평소 강했던 다윗이지만, 빈틈이 생기자 바로 시험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렇듯 삼손, 유다, 베드로, 다윗 모두 강할 때가 아니라 약할 때,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허술한 틈을 보였을 때 시험에 넘어졌습니다. 마귀는 지금도 우리의 그 약한 순간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우리 삶에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은 지금도 우리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몸이 약해질 때는 원망의 마음을 심습니다. “왜 나만 이런 고생을 하나…” 하며 불평하게 만듭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정직을 버리게 하고, 잘못된 길로 빠지도록 유혹합니다.
외로울 때는 하나님의 위로 대신 사람의 잘못된 위로를 찾게 하여, 좋지 않은 관계에 빠지게 만듭니다.
또 마음이 상했을 때는 화가 치밀어 올라, 말 한마디 잘못하여 소중한 관계를 깨뜨리게 만듭니다.
마귀는 우리가 튼튼할 때 정면으로 덤비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을 미끼 삼아 다가옵니다.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4) 위로와 교훈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으셨고, 그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시험을 이기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 붙잡으면 약할 때 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배고픔을 이용해 “돌로 떡을 만들어라”라고 유혹했습니다. 또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하며, 성경 말씀을 왜곡했습니다. 사탄은 언제나 우리의 약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건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가 그 말씀대로만 행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셋째, 시험을 이기는 길은 오직 말씀입니다. (마 4:4, 7, 10)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마다 하신 말씀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기록되었으되”
본문 강해
예수님은 사탄이 던지는 세 가지 시험을 하나하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시험은 떡의 시험이었습니다(마 4:3-4).
사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라고 유혹했습니다. 배고픔이라는 현실적인 필요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시며, 육신의 양식보다 영혼의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믿음을 왜곡하는 시험이었습니다(마 4:5-7).
사탄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뛰어내리라고 하며, 심지어 시편 91편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보호하실 것 아니냐”라고 성경을 비틀어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시며, 말씀을 억지로 끌어다 쓰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잘못된 신앙을 꾸짖으셨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세상의 영광을 약속하는 시험이었습니다(마 4:8-10).
사탄은 예수님께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시며, 세상의 영광은 잠깐이지만 참된 경배와 섬김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이나 기적, 힘으로 사탄을 물리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 말씀, “기록되었으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2) 성경 속 예화
요셉을 보십시오. 보디발 아내의 유혹 앞에서 요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 39:9).
그는 말씀을 붙잡고 죄를 거절했습니다.
시편 기자도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말씀은 우리 마음을 지켜 유혹을 막아내는 든든한 방패입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영적 전쟁에서 말씀은 방어만 하는 방패가 아니라, 공격하는 검입니다. 말씀으로 우리는 마귀를 향해 맞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귀는 지금도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밥이 없을 때는 “하나님이 너 버리신 것 아니냐?” 하며 의심하게 만듭니다.
병이 들었을 때는 “기도해도 소용없다” 하며 포기하게 만듭니다. 외롭고 속상할 때는 “그냥 세상 방법대로 살아라” 하며 유혹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
이 말씀들이 우리 마음을 붙잡아줍니다. 내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의지할 때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4) 교훈
예수님은 이미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씀을 붙잡으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영의 양식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방패와 검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생명의 길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시험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기록되었으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아들은 아닙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시험 앞에서 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사용하신 동일한 무기가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붙들면 넘어질 시험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마귀의 유혹 앞에서도 담대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느헤미야를 보십시오(느 6장).
성벽을 재건하던 그는 수많은 시험을 당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끊임없이 방해하며 겁을 주었고, 심지어 거짓 예언자를 보내 “성전에 숨어라”고 속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결단했습니다.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느 6:3).
말씀을 붙든 그는 두려움의 시험에서 승리했고, 마침내 성벽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엘리야를 보십시오(왕상 18–19장).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싸울 때, 엘리야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왕상 18:37)
그 말씀을 의지한 기도 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단을 삼키자, 온 백성이 하나님께 무릎 꿇었습니다. 물론 엘리야도 낙심했지만,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이 그를 다시 세워주었습니다. 말씀은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낙심한 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는 끊임없이 시험이 찾아옵니다.
가정의 문제로 오는 시험,
건강의 약함으로 오는 시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는 시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오는 시험들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를 붙들어 주는 것은 세상의 위로나 내 힘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길에는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늘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런 시험 앞에서 우리가 붙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실 때 사용하신 무기도 다른 것이 아니라,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만 그러신 것이 아닙니다. 느헤미야는 수많은 방해와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또 엘리야는 큰 낙심과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 때 다시 사명을 감당할 힘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말씀은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낙심에서 일어나게 하며,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은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마음을 붙들고, 영혼을 깨우며, 사탄의 궤계를 꺾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을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은 단순히 책 속에 있는 글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지켜 주는 방패요, 시험을 이기는 칼입니다. 예수님처럼, 느헤미야처럼, 엘리야처럼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으로 시험 앞에 담대히 맞서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이기지 못하고, 우리는 말씀 안에서 넉넉히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 은혜가 여러분안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느헤미야 8장 1-12절, "말씀을 사모하는 백성" (2) | 2025.09.24 |
|---|---|
|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하나님의 능력" (1) | 2025.09.24 |
| 고린도전서 1장 1-17절 (1) | 2025.09.19 |
| 고린도전서 3장 10-15절, 하나님 나라의 모형 (0) | 2025.08.20 |
| 시편 23: 1-6-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 | 2025.08.16 |